[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곧바로 후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습니다. 9개월 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16년 1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2군 감독에서 1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지단 감독은 당시 자신이 팀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며 스스로 물라났습니다. 재충전을 시간을 갖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줄렌 로페테기 체제로 시작해, 솔라리 감독 체제까지 이어진 2018-19시즌 레알은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레알은 아약스에 패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만난 코파델리에서 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라리가를 포함 올 시즌 네 차례 엘클라시코에서 1무 3패로 크게 뒤졌습니다.

▲ 지네딘 지단 감독 (오른쪽)


현재 승점 51점으로 라리가 3위에 올라있는 레알은 우승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1위 바르셀로나에 승점 12점이나 뒤졌습니다. 4위 헤타페와 6점 차, 5위 알라베스와 10점 차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단 감독의 1차 미션은 흔들린 팀을 정비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도록 마치는 것입니다.

당초 주제 무리뉴 감독이 물망에 올랐으나 레알 선수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단 감독은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팀을 떠났던 지단 감독도 자신이 사랑하는 친정 팀의 위기를 두고 보지 못했습니다. 페레스 레알 회장으로부터 1군 운영 전권을 보장 받아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지단 감독은 첼시 윙어 에덴 아자르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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