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에서는 연예계를 뒤흔든 '승리 게이트'에 대해 조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 2016년 정준영의 성관계 촬영 동영상 사건 이후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정준영은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오랜시간 출연해 온 예능프로그램'1박2일'은 무기한 제작 중단을 하기로 했다.
외국 촬영 중인 정준영은 12일 급거 귀국했고 14일 오전 검찰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 라인에 들어 온 정준영은 "너무 죄송하고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승리 역시 2주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14일 밤 승리는 또 다른 의혹으로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추가로 공개된 SNS 메시지 상에서는 승리가 한 기업체 대표에게 돈다발 사진과 여성의 사진을 여러 보내며 성격, 외모, 특징을 함께 묘사했다.
승리는 15일 새벽 6시경 16시간 조사 끝에 "오늘도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병무청 입영 연기 신청 할 계획입니다"라며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자리를 떴다.
몇 시간 뒤 21시간 걸친 조사 끝에 다시 포토라인에 선 정준영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조사 성실하게 솔직하게 진술했습니다. '황금 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취재진의 "경찰 총장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조사가 나오고 나서"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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