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대형 신인 서준원이 29일 LG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롯데 대형 신인 서준원(19)이 1군 무대에 데뷔한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서준원과 김현수 그리고 왼손 중간 투수 박근홍을 등록했다.

서준원은 허리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2군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양 감독은 지난 27일 직접 상동을 찾아 서준원을 보고 콜업을 결정했다.

양 감독은 "LG (정)우영이 너무 잘해서 올렸다"고 가벼운 농담으로 운을 띄웠다. 서준원과 같은 2019년 신인인 정우영은 개막 엔트리에 진입한 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양 감독은 서준원에 대해 "중간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얼마 전에 던졌기 때문에 가능하난 오늘은 안 던지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 선수를 대신해서 28일 선발 등판한 윤성빈을 비롯해 송승준 그리고 왼손 불펜 투수 차재용이 내려갔다.

4명을 한 조로 묶어 5선발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말소이지만 윤성빈은 선발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볼넷 3개 3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양 감독은 "성빈이가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다음 등판 일정엔 변동이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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