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혁권(왼쪽)과 조수향.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제공|매니지먼트SH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박혁권(48)과 조수향(29)이 열애 중이지만, 소속사는 "사생활"이라고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세 나이 차이를 의식해 사생활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열애는 측근들을 통해 확인됐다. 박혁권과 조수향을 오래 지켜봐온 한 관계자는 29일 스포티비뉴스에 "두 사람이 2년째 만남을 가져왔다. 영화와 연기에 대한 관심으로 가까워졌고, 조심스럽지만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가까운 사람들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정도로 주변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도에 살고 있는 박혁권을 만나기 위해 조수향이 제주도를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배우 박혁권(왼쪽)과 조수향이 열애 중이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출처|조수향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우고 있지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박혁권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배우 사생활 부분이어서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20세 나이 차이'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에 서로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1971년생인 박혁권과 1991년생인 조수향은 무려 스무살 나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처음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누리꾼도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주목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며, 연관검색어에도 '조수향 나이', '박혁권 나이'가 등장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누리꾼은 "딸뻘은 사귀네", "여자쪽 부모는 속앓이 하고 있을 듯"이라며 신랄한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나이차가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데 문제가 있나요", "불륜도 아니고 통하니까 2년 동안 사귀겠지"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날 조수향의 소속사 이적 소식도 알려졌다. 조수향은 매니지먼트SH를 떠나 류혜영, 이민지, 조한철, 박소진(걸스데이) 등이 소속된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2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배려 속에 사랑을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혁권은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육룡이 나르샤' 등과 각종 영화에 출연했다. 조수향은 영화 '검은사제들', '들꽃', '눈길', '소공녀'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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