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에바스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6-3 승리를 도왔다.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선발승을 챙겼고, KT는 개막 5연패에서 벗어났다.
개막전 선발다운 투구였다. 4회에만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 1개를 허용해 3실점했으나 나머지 5이닝 동안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아 KIA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의 투구를 보고 "구위와 운영에서 충분한 역량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경기 후 쿠에바스는 첫승을 해서 기쁘고, 특히 감독님의 첫승을 내가 만들어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더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기도 지난 경기와 다름없이 내 템포로 던졌고 실투를 줄이기 위해 제구에 더 신경을 썼다. 앞으로의 게임들도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