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S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 송지은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법적으로는 송지은과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며,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체결은 이중 전속계약으로써 명백한 계약위반이다"라고 밝혔다.

TS 측은 "송지은은 전속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2017년 5월경 일방적인 내용증명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으며, 2019년 1월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속효력정지의 사전통보 및 계약완료 이후 재계약이라는 업계의 선 관례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이중 전속계약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해당 소속사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이에 따른 법적인 대응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TS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전속계약 위반 및 사전접촉의무 위반으로 인한 이중계약, 그에 따른 손해배상 등으로 연매협에 중재 요청을 한 상황이다.

TS 측은 "당사도 일방적으로 계약관계를 무시한 송지은과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으며, 시장질서를 무너트리고 일방적 계약 진행 및 언론 발표로 당사의 이미지 실추 및 손실을 일으킨 부분 등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지은과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부터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송지은은 지난 1월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해와달 측은 1일 "송지은과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라 지난달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