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애리조나로 이적한 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원정경기에서 5회말 수비 때 우측 펜스 쪽으로 뻗어나가는 타구를 전력 질주하며 잡아냈다. 그리고 "관중석에 있는 한 팬에게 욕설 섞인 야유를 들었다"며 곧바로 펫코파크 경기장 안전담당자를 불러 그 팬을 가리키며 경기장에서 퇴장시키도록 조치했다.
샌디에이고 출신이기도 한 존스는 경기후 "아이들도 경기장에 많이 있다. 길거리에서도 함부로 내뱉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며 욕설을 하는 팬들은 야구장에서 아웃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원정경기 때 관중석에 앉아있는 상대팀 팬들과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인정한 존스는 그러나 가볍게 오가는 농담이 아닌 F자가 섞여있는 욕설을 듣게 되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한다.
존스가 무례한 관중석 팬들과 설전을 벌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존스는 또한 2017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땅콩을 집어 던지면서 인종차별적 조롱을 하던 팬들을 강도높게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