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라힘 스털링이 자신이 졸업한 학교 후배들에게 FA컵 4강전 티켓을 선물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FA컵 4강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맞대결을 펼친다. 4개 대회 동시 석권을 노리는 맨시티에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핵심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후배들을 경기장에 초청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털링은 웸블리스타디움 근처에서 성장했다. 자메이카 태생이지만 5살에 런던으로 이사왔다.
 
자신이 다녔던 아크엘빈아카데미의 학생 550명에게 입장권을 선물했다. 그는 경기장 이동 수단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너무 많은 티켓 구매를 요청해 구단 담당자가 놀랐다는 후문.

미러가 인용한 소식통은 "스털링은 550장 티켓을 샀는데, 모두 자신이 구매했다. 그는 자신의 옛 학교 어린이들에게 뭔가를 해주길 원했고, 이동 수단도 알아보고 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관심을 받고 싶은 것이 아니다. 좋은 일을 할 뿐"이라면서 스털링을 칭찬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19골과 16도움을 올렸다. 팀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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