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년 에이전트 수수료가 공개됐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에이전트 수수료를 합친 금액과 비슷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년 동안 에이전트 수수료 2억 6600만 파운드(약 388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풀이 지난 여름 알리송, 파비뉴, 케이타 등을 영입해 가장 많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 이어 첼시가 가장 많은 수수료를 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골키퍼 역대 최고액을 지불했고, 크리스타앙 풀리시치 영입을 완료해서다. 맨시티와 맨유는 각각 2410만 파운드(약 359억원)와 2080만 파운드(약 309억원)를 지불해 다음 순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1년 동안 에이전트 수수료 4380만 파운드(약 652억원)를 지불했는데 맨시티, 맨유 에이전트 비용을 합친 금액과 비슷하다. 리버풀이 2018-19시즌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반드시 성적을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리버풀은 맨시티와 승점 1점 차이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번리가 397만 5928 파운드(약 59억원)로 가장 적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냈다. 울버햄튼은 647만 9714 파운드(약 96억원)를 지출했는데, 적은 에이전트 비용에도 리그 7위라는 호성적을 냈다. FA컵에서는 맨유를 잡으며 울버햄튼의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  EPL 에이전트 수수료 현황 (2018년 1월~2019년 1월)
아스널: 1118만 1730 파운드 (166억)
본머스: 1029만 5433 파운드 (153억)
브라이튼: 685만 9429 파운드 (102억)
번리: 397만 5928 파운드 (59억)
카디프 : 280만 2375 파운드 (41억)
첼시 : 2685만 552 파운드(399억)
팰리스 : 697만 6425 파운드 (103억)
에버튼 : 1911만 6370 파운드 (284억)
풀럼 : 823만 4360 파운드 (122억)
허더즈필드 : 502만 3807 파운드 (74억)
레스터 : 1272만 618 파운드 (189억)
리버풀 : 4379만 5863 파운드 (652억)
맨시티 : 2412만 2753 파운드 (359억)
맨유: 2075만 9350 파운드 (309억)
뉴캐슬 : 886만 8027 파운드 (132억)
사우스햄튼 : 615만 1107 파운드 (91억)
토트넘 : 1114만 1255 파운드 (165억)
왓포드 : 1089만 4179 파운드 (162억)
웨스트햄 : 1441만 4845 파운드 (214억)
울버햄튼 : 647만 9714 파운드 (96억)
+ A-Z 순으로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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