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제이콥 터너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터너는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번의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했던 터너는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웠다.

1회 삼자범퇴로 시작한 터너는 2회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서건창을 유격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장영석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팀이 2회말 3득점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터너는 3회 1사 후 김혜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김혜성이 2루를 훔친 뒤 이지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는 김하성의내야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몰린 2사 만루 위기에서 샌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는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1사 후 이지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정후, 김하성을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1로 달아난 6회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터너는 샌즈, 서건창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장영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는 2사 1,2루에서 허정협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터너는 107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볼 43개)을 던지고 4-1로 앞선 7회 교체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