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에릭 요키시가 KBO 리그 첫 승 기회를 다시 놓쳤다.
 
요키시는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앞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던 요키시는 이날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다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요키시는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으나 2회 2사 후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준태, 한승혁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찬호의 내야안타 때 타구를 잡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한승택이 득점해 3실점했다.

류승현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4회 무사 2루 위기를 넘긴 요키시는 5회 1사 후 최원준의 좌중간 3루타, 류승현의 볼넷으로 다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는 안치홍의 1타점 땅볼로 추가 실점했으나 최형우를 병살타 처리했다.

요키시는 6회 이명기,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는 무사 1,2루에서 박준태, 한승택을 삼진, 박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요키시는 투구수 105개(스트라이크 64개+볼 41개)를 기록한 뒤 1-4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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