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티코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전 승리로 올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치열한 한 판 승부였다. 디에고 코스타가 전반 28분에 퇴장 당했지만 팽팽했다. 아틀레티코 얀 오블락 골키퍼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쉽게 골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전 리오넬 메시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는 전술적인 변화를 보였다.
캄노우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최근 맨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솔샤르 감독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관중석에서 바르셀로나 경기를 지켜봤다. 바르셀로나가 배포한 참석 목록에도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 클루이베르트 등과 함께 있었다.
솔샤르 감독이 캄노우를 방문한 이유는 분명하다. 맨유는 11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프리메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를 잡을 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스페인까지 날아와 직접 전력 분석을 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차전 0-2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3-1로 잡으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