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회사 가기 싫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신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는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 강원영, 연출 조나은 박정환 서주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약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김동완은 "큰 부담 없이 하게 된 드라마였다.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진중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가볍게 생각했는데,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것을 보면서 부담스러워졌다"며 "갑자기 연기톤을 바꾸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초심 잃지 않고 가볍고 꼰대스러운 강백호 캐릭터 유지하면서 배우들과 호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완은 "하나의 공연처럼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카메라 감독님들이 담아주는 방식으로 촬영하고 있다. 연기자로서는 행복한 환경이다. 하지만 행복을 느낄 새도 없이 부담을 주셔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동완은 "신화를 20년 넘게 하면서 조직생활의 흥망성쇠를 다 느껴봤다. 우여곡절도 있었고, 간접적으로 조직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캐릭터를 연구할 때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된 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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