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영(왼쪽, 위)과 고윤성(오른쪽, 위) 커플과 이유애린(왼쪽, 아래)과 이정진(오른쪽, 아래) 커플이 최근 결별했다. 출처l고윤성 SNS,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가운데, 연예계는 때아닌 이별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과 배우 이정진의 결별 소식에 이어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과 프로골퍼 고윤성도 결별했다. 두 커플 모두 골프로 호감을 느껴 연인까지 발전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8일 유소영과 고윤성은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져 지난해 말 연인 사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윤성 소속사 YG스포츠 관계자는 8일 스포티비뉴스에 "고윤성이 유소영과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뿐 개인 사생활이라 결별 사유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JTBC 골프 채널의 '익스트림 골프 챌린지'에 함께 출연하는 등 골프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갖고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영은 자신의 SNS에 공개했던 고윤성과의 커플 사진을 삭제했고, 현재 두 사람의 SNS 계정은 서로 팔로우를 끊은 상태다.

▲ 유소영과 고윤성이 열애 당시에 게재한 사진. 출처l유소영 SNS

앞서 유소영과 고윤성은 지난해 6월 “지인 모임에서 만나 가까워졌고, 2개월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유소영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고윤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1년 만의 열애를 마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유소영은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 같은 해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KBS2 '드림하이2', SBS '나만의 당신', '상류사회' 등의 드라마와 패션앤 '팔로우미7', 트렌디 '멋 좀 아는 언니 시즌2',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고윤성은 YG 스포츠 소속으로 2009년 KPGA에 입회했다. 최근에는 스포티비 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이유애린(왼쪽)과 이정진이 최근 결별했다. 출처l이유애린 SNS, 이정진 SNS

이날 또 다른 걸그룹 출신 연예인도 결별 소식을 알렸다.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과 배우 이정진이 열애 1년여 만에 좋은 선후배로 돌아가기로 한 것. 이 커플 역시 골프가 맺어준 인연이다. 

8일 이정진 소속사 엔터스테이션 관계자는 "이정진에 확인해보니, 이유애린과 최근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별하게 된 이유와 시기는 개인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골프가 인연을 맺어줬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공개 열애를 밝히기 전 이유애린과 이정진은 골프를 즐기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져 7개월 동안 호감을 키워오다 지난해 1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갔었다.

▲ 이유애린과 이정진은 각자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위), MBN '내 친구 소개팅' 방송화면 캡처(아래)

이유애린과 이정진은 SNS에 일상을 공개했는데, 특히 두 사람을 이어준 골프 치는 모습을 자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정진은 이유애린과 열애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MBN ‘내 친구 소개팅’에 출연한 이유애린이 남자친구 이정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두 사람의 결별을 두고 일각에서는 “안타깝다”, “잘 어울렸는데”라는 반응도 보였다.

이유애린은 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뛰어난 신체 비율로 ‘모델돌’이라는 수식어를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주얼리 브랜드 CEO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정진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MBC ‘9회말 2아웃’과 tvN ‘더K2’ 등 다양한 작품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말까지 간간히 골프를 즐기는 등 근황을 공개해오던 이정진은 현재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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