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교가 소속사와 분쟁에 심정을 고백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답가여신’ 가수 미교가 소속사 제이스타와 전속계약 분쟁에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해 11월 미교는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전속 계약 해지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에 제이지스타도 지난 2월 미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미교는 소속사와의 협의없이 독자적으로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고, 오는 9일 YG플러스를 유통사로 새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미교의 전속계약 분쟁 소식이 전해지자, 미교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미교는 “지난 2018년 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 오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2018년 11월 20일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했고, 제이지스타는 2018년 12월 3일 저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이지스타나 저는 모두 계약해지 의사를 확인한 바 있고 제이지스타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계약해지로 계약의 효력은 없는 상태"라며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 활동을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교는 "나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리며, 기사에서 언급하신 곳은 제 음원 유통만 담당하는 곳"이라며 "회사와 본인 모두 계약은 이미 종료된 상태라는 점에 대하여는 이견이 없는 상태이고 계약 기간 내 서로 간의 문제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결로 진실을 가리면 될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래도 함께 같이 식구로 있었던 곳에서 이렇게 하시니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며 "회사와 저 아름다운 결말은 아니더라도 더는 나쁜 상황으로 안 갔으면 하는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미교가 SNS에 게재한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미교입니다.

저는 지난 2018년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2018.11.20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하였고, 제이지스타는 2018.12.3. 저의 전속계약위반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습니다.

제이지스타나 저는 모두 계약해지 의사를 확인한바 있고 제이지스타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계약해지로 계약의 효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써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활동을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리며, 기사에서 언급하신 곳은 제 음원 유통만 담당하는 곳입니다.

회사와 본인 모두 계약은 이미 종료된 상태라는 점에 대하여는 이견이 없는 상태이고 계약 기간 내 서로 간의 문제(손해배상 등)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결로 진실을 가리면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함께 같이 식구로 있었던 곳에서 이렇게 하시니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네요. 회사와 저 아름다운 결말은 아니더라도 더는 나쁜 상황으로 안 갔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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