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생일' 스틸컷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생일'이 '샤잠!'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생일'은 지난 8일 하루 3만9139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41만4606명. 지난 3일 개봉과 동시에 '샤잠!'에 이어 2위를 지키던 '생일'은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드러냈다.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가족이 주인공 없는 생일 모임을 준비하는 이야기. 설경구 전도연의 주연을 맡고 신예 이종언 감독이 연출했다. 유가족과 그 이웃, 주변의 사람들을 담담하고도 사려깊게 그려낸 위로의 영화로 개봉 이후 조용하지만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DC 히어로물 '샤잠!'은 2만8880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52만9541명.

'돈'이 2만7171명(누적 314만4537명)으로 3위, '어스'가 1만9120명으로 4위(136만6386명)으로 4위에 각각 올랐다. '장난스런 키스', '캡틴 마블', '로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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