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맨시티전에 나설 손흥민(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경고를 조심해야 한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뉴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손흥민은 사실상 맨시티전의 핵심이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파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토트넘 선수이기 때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대동했을 정도다. 

새로운 홈구장 개장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 구장 첫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매 경기 출전하는 게 재밌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새로운 홈구장 첫경기)에서 봤듯이 이것은 굉장하다. 믿을 수 없었다. 우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화요일까지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긍정적인 일이 생긴다. 우리는 즐기고 싸울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면서 맨시티전 활약을 다짐했다. 

하지만 동시에 경고를 조심해야 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4차전 에인트호번, 5차전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가 3장 쌓이면 다음 경기를 뛸 수 없는 챔피언스리그 특성상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경고를 조심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8강 2차전이 끝나면 이전 경고가 모두 소멸된다는 사실이다. 8강 1차전에서만 경고를 조심하면, 한숨 놓을 수 있는 손흥민이다. 

▲ 손흥민은 8강 1차전에서 경고받으면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UEFA


▲ 맨시티전 3연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 ⓒ김종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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