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가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의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매물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표현해 더욱더 흥미롭게 됐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국적 미드필더 코바치치를 두고 첼시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현재는 임대 상태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에 레알에서 기한부 이적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코바치치는 올 시즌 42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뛰고 있다.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됐다. 은골로 캉테와 함께 사리 감독이 격하게 아끼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레알과 거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레알은 꾸준히 에덴 아자르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사실상 올여름 아자르가 레알로 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바치치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그를 복귀 시키려 노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혼란의 연속이다.
코바치치 임대에는 특별한 옵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 감독은 "그는 임대로 왔을 뿐이다. 그래도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해당 포지션의 경우) 조르지뉴 밖에 없다. 문제가 생길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에 코바치치는 정말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다. 마지막 경기(웨스트햄전)에서 그는 161번이나 패스를 했다. 그 포지션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존재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또, "마지막 패스가 아니라 볼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