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5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전에서 3회말 2루타를 치고 있다. 몰리나는 이날 3타점을 기록하며 세이트루이스 승리에 기여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다저스가 번번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0일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경기에서 7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중요한 득점 찬스마다 후속타자들이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려 내지 못해 0-4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총 13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어는 데 실패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영패를 당했다. 올 시즌 개막후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 11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시즌 첫 무득점 게임을 기록했다. 5연승 후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이로써 시즌 전적 8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는 지켰다. 

다저스는 5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코다 허드슨을 상대로 2사후 코디 벨린저의 2루타, AJ 폴락의 내야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이날 6번타자로 선발출장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구원등판한 존 브레비아에게 삼진아웃을 당하면서 대량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에서도 1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후속 타자 폴락과 먼시가 삼진을 당하며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실패하는 등 찬스마다 집중력 부족으로 점수를 뽑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5번타자 야디에르 몰리나는 1회말과 3회말 각각 2루타를 치며 홀로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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