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민은 11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상민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2년반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 1년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상민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11일 결혼한다고 알리며 예비신랑의 수줍은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익숙하지 않은 솜씨였지만 예비신부를 위한 레시피를 전수받아 직접 요리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박상민의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며 "박상민은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후 '형제의 강' '젊은이의 양지' '태양은 가득히' '자이언트' '무신' '돈의 화신' '스캔들'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배우다. 현재 OCN 드라마 '빙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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