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블러'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트래블러'의 류준열과 이제훈이 서로 다른 약속 장소에서 서로를 기다렸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함께하던 여행을 잠시 내려두고 각자의 여행을 즐기기로 한 두 트래블러의 '시그널'이 맞지 않아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준열은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도시의 순간들을 사진에 기록했고, 이제훈은 쿠바에 온 뒤 처음으로 혼자 돌아다니며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만끽했다. 드디어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1시, 둘은 미리 말했던 장소로 걸음을 옮겼지만 두 사람은 각기 다른 곳을 약속 장소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훈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류준열은 제작진을 향해 "이렇게 분량을 뽑는다고?"라고 당황스러워 했지만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 이제훈은 류준열에게 전화까지 걸었지만 둘은 50m를 사이에 두고도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답답함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결국 30여 분을 기다리다 "혹시 점심 먹은 장소로 오해하는 것 아닐까?"라며 이제훈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이동했지만 이제훈은 마침 류준열이 까사로 이동했을까봐 까사로 이동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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