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현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입대를 앞두고 아쉬운 마음이 없냐는 물음에 "사실 당연히 아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연히 아쉽긴 하다. 하지만 언제가도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다. 빨리 다녀와서 계획을 세우면서 작품활동을 할 수도 있다. 또 여유를 갖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다녀오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올해 내가 정말 바쁘게 보내는 줄 알고 있다. 다작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지난해 찍어논 작품들이다. 그때는 '요즘 뭐하냐'고 물었는데 정말 바쁘게 지냈다. 지금은 그냥 드라마 한 편만 찍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홍종현은 현재 영화 '다시, 봄' 개봉을 앞두고 있고,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 중이다. 또 지난해 촬영을 끝낸 드라마 '절대그이'도 방송을 앞뒀다.
최근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많아진 인기에 대해서는 "전에는 어린 친구들이나 학생들이 날 많이 알아봤는데, 주말드라마를 해서 그런지 부쩍 어머니, 아버지 나이대의 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 식당에 가도 반갑게 인사를 해주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사람들이 알아봐준다"고 즐거워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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