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민호(왼쪽)와 인피니트 동우. 출처|샤이니 인스타그램, 동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샤이니 민호(28, 최민호)와 인피니트 멤버 동우(29, 장동우)가 15일 나란히 입대한다.

민호는 15일 서울 포항 오천읍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해병대 복무를 시작한다. 그룹 샤이니 멤버로, 연기자로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그는 해병대에 자원 입대를 결정해 주목받았다. 샤이니 멤버의 입대는 온유, 키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민호는 입대 하루 전인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편지와 머리를 짧게 깎은 셀프 카메라를 게재하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 샤이니 민호의 손편지. 출처|샤이니 인스타그램
민호는 손편지에서 "제가 4월 15일 군대를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2008년 5월 25일에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정말 많은 일들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기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성장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 덕이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여러 분이 주신 응원 가슴에 잘 담아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여러분 저 최민호 인거 아시죠? 걱정마세요!! 필승!!"이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같은 날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장동우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 복무할 예정이다.

▲ 인피니트 동우의 손편지. 출처|동우 인스타그램
장동우 또한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2010년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한 장동우는 가수로 또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 역시 인피니트 멤버 중 3번째 입대다. 성규, 성열에 이어 국방의 의무 이행에 나선다.

장동우는 "수많은 일이 있고 잡음도 있었지만 인피니트와 제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인스피릿(인피니트 팬클럽)은 대단한 지원군이었다"며 "제가 받은 사랑이 더 크게 빛날 수 있도록 국방의 의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10년부터 인피니트, 유닛, 솔로, 뮤지컬, 예능, 라디오, 콘서트, 세계투어 등 누구도 하기 힘든 것을 가능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다시 태어나도 인피니트를 하고 싶을 정도로 황홀하고 행복한 활동을 했다"며 "적응왕 긍정왕으로서 몸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장동우는 인피니트 멤버 중 지난해 입대한 성규, 지난달 입소한 성열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이행하게 됐다.

장동우는 지난달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를 발표해 타이틀곡 '뉴스'(News)로 활동했다.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멤버들의 입대로 개별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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