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파이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국을 찾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대해 "모든 MCU의 집대성"이라며 "지난 10년을 '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5년 전 톰 히들스턴과 여기에 왔었다"면서 "정말 좋다. 5년보다 빨리 왔으면 좋았을텐데 '엔드게임'과 오게 돼 영광이다. 그런 점에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22번째 영화이고, 지난 영화의 집대성이다. '인피니티 워'는 '엔드게임'의 전초전이다. 지난 10년처럼 앞으로 더 많은 영화를 소개해드릴 것이다. 새로운 히어로들이 나타나겠지만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저희는 늘 팬들을 생각한다. 지난 10년을 '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 만족하실 수 있는 결론, 22개 사가(saga)의 만족스러운 결론을 드리기 위해서 정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마블 코믹스를 스크린으로 옮겨 와 마블 스튜디오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주인공이다. 그는 '아이언맨'과 '토르' 등 솔로무비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49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어벤져스'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MCU를 구축하는 데 성공, 전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조시 브롤린)의 마지막 대결을 그린 작품.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로도 주목받고도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이자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과 '인피니티 워'에 이어 외화 시리즈로는 유일하게 2편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시리즈로서 예고된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이를지 또한 기대와 관심이 높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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