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마친 '어벤져스'들이 경복궁을 찾았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동료 배우, 제작진과 함께 경복궁을 방문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제레미 레너가 게재한 사진에는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조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 감독 등이 경복궁을 배경으로 어깨동무를 하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 사람과는 폼을 잡고"라는 설명과 함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한 투샷도 게재했다.
이들 7명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아시아 프레스 콘퍼런스를 갖고 한국을 찾은 소감과 함께 지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1년을 결산하는 작품이나 다름없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내놓는 소감을 전했다.
200여 명의 한국 취재진을 비롯해 70명 넘는 아시아 11개국 취재진이 몰린 공식 일정을 마친 '어벤져스'의 주역들이 호텔 인근 광화문, 경복궁으로 봄나들이에 나선 분위기다. 특히 제레미 레너는 한국을 찾은 첫 날인 지난 13일 경복궁 투어를 즐기며 인증샷을 게재한 터라 '어벤져스'들의 단체관광 인증이 더욱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갖는다. 레드카펫이 아닌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식행사에 이어 16일 출국하는 것으로 '어벤져스'들의 3박4일 한국 일정이 마무리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레미 레너는 다음 일정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하며, 브리 라슨은 미국으로 귀국한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세계의 절반이 사라진 뒤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들과 타노스의 마지막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24일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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