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은 오는 6월 1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8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선정작,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 올해의 레퍼토리 뮤지컬부문 선정작으로 지난 해 11월 이틀에 걸친 쇼케이스를 통해 이미 관객과 평단의 열띤 호평을 받은 기대작이다.
또한 20여 년간 우수한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등의 콘텐츠 창출에 힘써온 PL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첫 번째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다면 이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있었는데 이 공연을 만난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정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첫 제작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작년부터 6월 공연을 앞두고 작품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독창성 넘치는 신예 창작진과 역량 있는 베테랑 창작진들이 만나 이들의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이 기대된다. 우리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허물고 관객들과 한 판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빨리 그곳에서 관객들을 만나 우리가 느끼고 있는 좋은 에너지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기대감과 자신감을 표했다.



준은 KBS ‘더 유닛’ 최종 1위,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연기, 노래, 춤 등 다방면에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배우로써 준이 무대 위에 풀어놓을 끼와 재능은 벌써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킨다. 지난 쇼케이스 당시, 단 이틀 간의 공연이었음에도 단숨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양희준 역시 ‘단’으로 무대에 설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개성 넘치는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던 양희준은 본 공연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 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신인상 수상으로 검증 받은 실력까지 겸비한 배우 이휘종도 ‘단’ 역으로 작품에 참여한다. 뮤지컬 계의 라이징 스타로 매 공연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내온 이휘종은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중인 신분과 관직을 모두 버리고 비밀시조단 골빈당을 이끄는 맏형, ‘십주’ 역에는 이경수와 이창용이 참여한다. 또 조선 최고의 재주꾼들이 모인 골빈당 일원인 ’호로쇠’, ‘기선’, ‘순수’ 역으로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캐스팅됐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대신들에게 휘둘리는 나약한 ‘임금’ 역에 주민우, 조선인이 되고자 하는 왜인 검객 ‘룰루랄라 조노’역에 이동수, 조선시조자랑의 진행자로 작품에 재미를 더할 감초 ‘엄씨’역에 김승용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김재형, 노현창, 문장미, 황자영, 김혜미, 임상희까지 극중 다양한 역할로 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작은 외침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관객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은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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