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골목식당' 서산 해미읍성편이 방송되었다.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과 서산 돼지집의 역대급 케미가 돋보였다.
이 날 백종원은 "솔루션 할게 없다"고 극찬한 서산 돼지찌개집으로 '밴댕이찌개'를 맛보러 갔다. 하지만 너무 맛있는 게 문제였다. 삭힌 상태의 밴댕이찌개를 먹고 싶었으나 사장의 솜씨가 좋아 오히려 너무 신선했던 것. 더 쿰쿰한 걸 원하는 백종원의 발언에 김성주는 "그럼 상한 걸 드세요"라 일침해 웃음을 불렀다.
이어 진행된 솔루션은 맛있는 돼지찌개를 '더' 맛있게 만드는 솔루션이었다. 이미 '서산 장금이'로 요리솜씨가 정평난 사장의 돼지찌개와 백종원 방식을 더한 것. 특히 메뉴 정량 조절을 위한 팁을 전했고, 고기의 풍미가 살아난 방법으로 역대급 돼지찌개를 완성했다.
충청도 만담콤비로 시원시원한 대화를 나누며 완성한 돼지찌개를 맛본 백종원은 "술을 부른다. 끝"이라고 외쳤고 만족스럽게 가게를 떠났다.
한편, 가장 큰 난관인 곱창집에서는 백종원이 알려준 방식과 사장이 고수하던 방식의 결과 차이가 확연했다. 수분, 색깔, 크기, 곱 등 모든 게 백종원 방식이 나았던 것. 까다로운 소곱창의 현실에 곱창집 사장은 결국 판매 포기를 선언했다.
이어진 솔루션엔 아들까지 합세했다. 백종원이 전수한 업그레이드 된 간장소스와 된장소스에 곱창집 사장은 자신있게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쉽게 비법을 알아내지 못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은 가게는 청결해졌으나 새로운 메뉴는 실패였다. 새로 선보인 찜닭과 닭계장이 맛은 물론 현실적인 이유로 판매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결국 백종원의 냉철한 평과 함께 새로운 대안으로 '불고기'를 조금 더 연구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