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일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올 시즌 6차례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3회 기록했다. 지난 24일 한화와 경기에선 7이닝을 3실점(무자책점)으로 묶었다.

그런데 아직 승리가 없다. 패전만 3회. 득점 지원이 유독 적었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경기에선 불펜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승패없이 물러났다.

레일리는 지난 시즌에도 첫 승이 무척 오래걸렸다. 5월 10일 시즌 8번째 경기인 LG와 경기에서 나왔다. 그해 레일리는 11승 13패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 아래인 선수 가운데 승리가 없는 투수는 레일리가 유일하다.

레일리는 7번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잠실 두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5연패에 빠져 있다. 레일리가 연패를 끊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레일리를 상대하는 NC 선발은 깜짝 스타 박진우다.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며 NC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인천 문학구장에선 SK 외국인 투수 다익손이 7연승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 선발투수는 요키시다.

광주에선 백정현과 제이콥 터너, 대전에선 두산 후랭코프와 한화 채드 벨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잠실 경기 선발투수는 LG 차우찬과 kt 금민철이다.

30일 선발투수

kt 금민철 <잠실> LG 차우찬
키움 요키시 <문학> SK 다익손
NC 박진우 <사직> 롯데 레일리
삼성 백정현 <광주> KIA 터너
두산 후랭코프 <대전> 한화 채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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