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클레이트 커쇼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3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시즌을 떠올리게 한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 시간) 시즌 첫 승을 챙긴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의 투구를 집중 조명했다. 커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매체는 '사이영상 시즌을 떠올리게 한 투구였다. 슬라이더가 매우 예리했고, 직구도 정말 좋았다. 커브 커맨드가 좋지 않은 걸 극복할 정도로 슬라이더와 직구가 좋았다. 12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기도 했고, 4사구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커쇼가 내려간 뒤 불펜이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2번째 투수 칼렙 퍼거슨이 0이닝 1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페드로 바에스(1이닝 무실점)-켄리 잰슨(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커쇼는 바에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바에스가 정말 잘 던져줬다. 팬들이 야유를 할 때에도 동료들은 의지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구원 투수다. 만루에 정말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바에스가 믿을 수 없는 투구로 무실점으로 버텼고 잰슨이 경기를 끝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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