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여전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과거 레알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했던 호르헤 발다노(63)는 레알에 포그바가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발다노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와 인터뷰에서 "포그바가 레알에 무엇을 가져다줄 것인지 의문이다. 포그바보다 현재 미드필드진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가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주진 못할 것이다. 레알 중앙 미드필더보다 더 골을 잘 넣는 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올 시즌 초반 주춤하다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펄펄 날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난 2월 풀럼전 이후 그가 리그 경기서 넣은 골은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팀 성적도 떨어졌다. 톱 4를 노린 맨유가 최근 패배에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 "이번 여름 포그바가 레알로 이적할 것이다. 포그바가 계약에 이미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레알은 모든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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