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미한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군에서 제외된 조셉은 재활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연습 배팅과 정면 타구를 받는 수비 훈련까지 단계가 올라왔다. 류중일 감독은 "이르면 이번 주말 퓨처스 리그 경기에 나간다. 여기서 괜찮으면 다음 주(주중 고척 키움전)에는 올라올 수 있다. 일단 계획은 그렇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왼쪽 엄지발가락 미세골절로 14일에 말소됐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통증을 가라앉힌 뒤 지난 25일 귀국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체 선발은 장원삼이다. 단 순서는 바뀌었다. 다음 달 1일 kt전 선발투수는 배재준이 맡는다. 2일은 장원삼이다.
허리 디스크로 다리 저림 증상이 있는 정찬헌 역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이 임시로 마무리를 하고 있고, 정우영이나 신정락도 세이브 상황에 등판할 수 있다. 고우석은 28일 삼성과 경기에서 9회 직구를 커트 당하다가 변화구로 삼진을 잡았다. 작년 같으면 볼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변화구 제구가 좋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