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치홍은 30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김은영 본부장과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 꿈나무 양성 1안타 1타점 후원 협약식’을 갖고 올 시즌 1안타 및 1타점당 각각 2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치홍은 지난 2009년부터 어린이재단과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야구 꿈나무들이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 활동을 해왔다. 최근 도루 숫자가 줄어들면서 기준을 타점으로 바꿨다.
안치홍은 "꿈나무 후원 협약으로 형편이 어려운 유망주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 더불어 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된다. 앞으로도 이런 후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윌랜드는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이 시상하는 3, 4월 월간 MVP에 선정돼 30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윌랜드는 상금 10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