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우가 SBS 월화드라마 '해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J1int​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일우가 군 전역 후 2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정일우는 2일 오전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종영 인터뷰에서 “만족하며 잘 끝냈다”고 말했다.

‘해치’는 정일우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안방 복귀작이다. 군 전역 후 ‘해치’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정일우는 역사와는 또 다른 신선한 영조 캐릭터를 맡아 더욱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년 넘게 공백기가 있다가 복귀하게 됐다”는 정일우는 “출연 전에 고민도 있었지만 좋은 작품, 좋은 감독님, 좋은 작가님, 좋은 대본 덕분에 결정하게 됐다. 그런데 막상 연기하면서는 정말 어려웠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다사다난했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면서도 “군대 가기 전보다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만족하면서 잘 끝냈다”고 자평했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인 영조를 연기하면서 많은 고민을 거쳤다는 정일우는 “작가님의 이전 작품을 보긴 했지만 ‘해치’는 영조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재창조하신 것에 대해 특히 관심이 갔다. 또한 영조가 이제까지 주인공으로는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며 “지금까지 대선배님들이 해오신 역할이라 부담이 있었지만, 배우로서는 영광스럽게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SBS ‘해치’는 지난달 30일 월화드라마 1위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해치’에서 정일우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젊은 시절인 연잉군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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