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우가 SBS 월화드라마 '해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J1int​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일우가 최근 전역한 ‘절친’ 이민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일우는 2일 오전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종영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제 둘도 없는 친구니까 복귀도 성공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전역 후 복귀작 ‘해치’로 약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정일우는 “유독 이 작품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까지 올 정도였다”며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다. 20대와는 내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특히 캐릭터가 감정소모가 많았다. 제가 안 나오는 장면이 없을 정도라 전국 팔도를 다 돌아다니면서 촬영을 해야 해서 저도 너무 지칠 때가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영조도 이런 위기를 극복해 나갔겠지, 죽자살자 해보자’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악으로 깡으로 버티면서 했다. 병원, 촬영장만 오갈 정도로 힘들었다. 이제 지나고 나니 재밌다”고 웃었다.

지난해 11월 정일우가 소집해제 된 것에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절친’ 이민호가 소집해제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함께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부득이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정일우는 “(이)민호가 소집해제 하는 날 연락을 해서 축하한다고 말했다. 사실 (이)민호가 고생을 많이 했다. 군복무든 대체복무든 고생을 한 거에 대해서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열심히 차기작을 고르고 있을 텐데 체력관리 잘 하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일우는 “이민호가 제 연기를 보면서 모니터링을 계속 해줬다. 뭐 하느라 이렇게 연기가 좋아졌냐고 저를 칭찬해주기도 했다”며 “이민호는 팬들이 정말 많은 배우이지 않나. 팬들도 대중도 많이 사랑해 주실 수 있는 복귀작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저는 둘도 없는 친구니까 복귀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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