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평점은 무난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충격적인 실점에서 헤어날 수 없다.

맨유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요크셔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허더즈필드에 1-1로 비겼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맨유에 있어선 안 될 결과였다.

맨유는 반드시 이겨야 했다. 그러나 승점 1점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최종전에 승리하더라도 총 승점 69점을 확보하며, 승점 70점 토트넘을 넘지 못한다.

선제골은 맨유였다. 전반 8분 맥토미니가 간결한 드리블로 허더즈필드 수비를 제치고 득점했다. 맨유는 선제골에도 멈추지 않았다. 산체스, 래시포드 등이 허더즈필드 진영에 파고들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전 세트피스 이후 넓은 뒷공간을 노출하며 음벤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추가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래시포드 슈팅은 허공을 갈랐고, 포그바의 중거리도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데 헤아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실점했지만 동물적인 세이브 능력을 보여서다. 포그바는 7.1점으로 선제골을 넣은 맥토미니에 이어 팀 내 평점 2위였다. 하지만 무난한 평점에도 충격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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