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 틸레만스는 지난 1월 AS모나코를 떠나 레스터시티에 임대로 합류했다. 틸레만스는 빠르게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양발을 두루 잘 쓰고 공격 전개를 이끈다. 틸레만스가 중원 싸움에서 힘을 발휘하면서 팀의 시즌 막판 약진을 돕고 있다. 틸레만스는 26라운드 토트넘전부터 선발로 출전해 이후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레스터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레스터는 틸레만스를 여름에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영입하려고 하지만, 틸레만스의 맹활약에 다른 가능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축구 해설위원 폴 머슨이 틸레만스를 극찬하면서 빅클럽들도 주시해야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머슨은 "더 큰 클럽들이 틸레만스와 계약을 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특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는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틸레만스는 톱4 또는 톱6 팀 어디에도 갈 수 있다. 내가 아스널이나 맨유라면, 틸레만스를 하루 종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심지어 맨시티도 마찬가지다. 그는 그만큼 뛰어난 선수"라고 덧붙였다.
틸레만스가 아직 20대 초반의 나이라는 점은 더 매력적일 터. 머슨은 "그는 아직 어리다. 그가 몇 살인가?"라며 반문하더니 "21살? 21살이라니 정말 대단하다"며 놀랐다.
틸레만스는 이번 시즌 전반기를 AS모나코에서 보내며 리그앙 20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11경기 3골 5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