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은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와 격돌한다.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가운데 안방에서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악재가 겹쳤다. 1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던 주전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고, 5일 열린 뉴캐슬전에서 마르틴 두브라브카와 충돌한 뒤 교체된 모하메드 살라 역시 출전이 불가하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에 따르면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롭 감독은 "살라와 피르미누 모두 출전 불가능하다"고 확인했다. 이어 "살라는 뇌진탕"이라며 "일단 괜찮다고 느끼고 있지만, 의학적 측면에서 보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울버햄튼과 리그 최종전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이번 시즌 26골, 피르미누는 16골을 넣은 골잡이들이다. 리버풀 공격진의 핵심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