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왼쪽) 감독과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29)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팀은 떠나도 된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 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과 베일이 면담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지단 감독에게 "다음 시즌에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고 싶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레알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폴 포그바, 에덴 아자르, 루카 요키치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채울 계획이다.

그러나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베일에게 "떠나도 된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다음 시즌 계획에 베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베일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리그 29경기서 8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26경기서 16골 3도움을 기록한 것과 차이가 있다. 전체적인 팀 내 비중이 줄어들었고, 베일 역시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단 감독은 베일을 떠나보내고 새 선수로 팀을 개편할 생각이다. 물론 베일이 팀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단 감독은 베일뿐만 아니라 마르코스 요렌테, 다니 세바요스에게도 “팀을 떠나도 된다”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팀 내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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