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 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1차전에서 토트넘은 0-1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한 골만 실점했기 때문에 격차가 크지 않다. 토트넘이 언제든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8일 열린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경기에서도 리버풀이 1차전의 0-3 패배를 완벽하게 뒤집는 4-0 승리가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2차전 아약스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이 토트넘의 정점이다"라며 "5년간의 챕터를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건 완벽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게 되면 미래에는 조금 다른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기적을 되풀이하기 위해서다"라며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현지 기자가 '농담인지 아닌지 명확히 말해달라'고 했고, 포체티노 감독은 "농담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2차전 승리 의지를 밝히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아약스는 매우 좋은 팀이다. 감독도 훌륭하다. 그들은 4강에 있을 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에서 마지막 네 팀이 된다는 것은 아주 훌륭하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최고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하고, 운이 따라야 한다. 경기를 즐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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