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손흥민 ⓒ한재희 통신원

[스포티비뉴스=암스테르담(네덜란드), 한재희 통신원] 슈퍼손이 필요하다.

토트넘홋스퍼는 9일 새벽 4(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2차전에서 아약스에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이제 토트넘은 3골을 기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다. 골이 필요한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실점을 내줬다. 쇠네의 코너킥을 더 리흐트가 머리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35분 아약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타디치의 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실점으로 토트넘은 결승에 가기 위해서는 3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가장 필요한 건 손흥민의 활약이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빠른 돌파 후 크로스로 골대를 때렸다. 현재 몸 상태가 가볍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모우라와 알리, 에릭센 모두 고전하고 있지만 손흥민도 아약스 수비에 갇혀 스피드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에이스의 한 방이다. 현재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과연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을 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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