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함소원, 송가인, 자이언트핑크, 몬스타엑스 셔누가 출연한 '뜨거운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18살 연하 중국인 사업가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은 셔누의 나이를 듣더니 "우리 남편보다 두 살 많다"라며 김국진을 향해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출산 5개월 만에 둘째를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를 임신하고 모든 게 잘 풀렸다. 아이가 결국 복덩이란 생각에 아들 둘 딸 둘을 낳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진화와의 결혼 당시 한, 중, 일에서 모두 화제가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일본에 사는 친구가 말하길 일본에서도 18살 나이 차이 나는 사람과 결혼 한 걸 신기해했다더라. 나이 많은 여자가 자연 임신해 출산한 거로 기사가 또 났다. 해외토픽이 될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함소원은 "스스로도 운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맞다. 이상하게 내가 가면 그 곳에 돈이 많은 친구들이 모인다"라며 "이사를 할 때 침대만 세 개가 선물로 들어왔다. 참 인복이 많다"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TV조선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은 행사 페이가 무려 20배나 상승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승 상금 3천 만 원은 바로 엄마에게 드렸다"라며 "얼마 전에 박지원 의원의 전화를 받았다. '진도는 진돗개가 제일 유명했는데 이제 송가인이 제일 유명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송가인은 "최근 가장 기분 좋은 것은 정치인도 못 한 지역감정을 해소한 것 같다"라며 "경남 사천에 행사를 가면서 엄청 긴장했다. 그런데 그 곳 분들이 가장 큰 환호를 해주셔서 눈물이 날 뻔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윤종신의 소속사인 미스틱에서 SM으로 옮긴 것에 대해 "(윤종신에)인사하러 갔는데 '넌 여기 안 나와봤니' 이러더라. SM으로 갔다. 바로 나올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신의 해명에 자이언트 핑크는 "조금 서운했지만 돈은 잘 벌고 있다"며 쿨하게 웃었다.
특히 자이언트핑크와 송가인은 '비녀 직거래'로 알게 된 사이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다음 앨범에 특이한 걸 하면 어떨까 해 비녀를 떠올렸다. SNS로 DM을 날렸다. 비녀를 실물로 볼 수 있냐고 하니까 '미스트롯'에 나오는 송가인이라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결승 무대 전 날까지 수익이 없어 힘들었다. 부업으로 비녀를 만들어 팔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셔누는 몬스타엑스의 해외 인기를 언급했다. "올해에는 LA 레이커스 홈구장에서 공연이 잡혀 있다. 한국에서 그렇게 하면 좋을텐데 아직 못하고 미국에서 하게 됐다. 오히려 한국이 경쟁이 심하다"라고 설명했다.
셔누는 이효리 백댄서 시절도 언급했다. 셔누는 "내가 말을 못했다. 예능에서 할 얘기가 없어 이효리 백댄서 얘기만 데뷔 후 5년이나 했다. 작가님과 미팅할 때도 이번에는 안 하면 안 되겠냐 했다. 효리 누나와 제대로 얘기도 못 해 봤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셔누는 "효리 누나와 스킨십하는 장면이 있었다. 잘생긴 친구가 해야 한다고 해서 입냄새에 신경을 썼다"라는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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