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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효과' 유벤투스 내한 경기 6만장 팔렸다 '역대 최고 티켓 수익 전망'

작성일: 2019.07.03 16:15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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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와 함께 내한하는 호날두
▲ 최고가가 40만원인 유벤투스 내한 경기 좌석은 6만장이 이미 팔렸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의무 출전 조항이 삽입된 유벤투스 내한 경기의 인기가 뜨겁다. 3일 오후 2시 티켓 예매가 오픈되었고, 두 시간 여 만에 6만여장이 팔렸다. 잔여석이 2,000여 장에 불과하다. 매진이 임박했다.

26일 열릴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를 주관한 (주)써플에이코리아 측은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호날두에 대한 관심은 물론 K리그 선발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6만장의 티켓이 이미 팔렸고 오늘 안에 매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2천여 장이 아직 남았고, 취소표가 나올 수 있으니 매진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최고액 좌석이 40만원인 유벤투스 내한 경기는 티켓 수익만 약 60억 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티켓 수입을 배분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대전료 형식으로 적정한 액수를 받고 경기한다"고 했다.

한국에서 열린 축구 경기 중 단일 경기 최고액 티켓 판매 수익을 거둔 경기는 201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내한 경기다. 네이마르가 포함된 호화 멤버가 내한한 한국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는 최고액 티켓이 20만원이었고, 6만 5,308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경기는 6만 2천여 석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고액 티켓 비율이 높아 최고 수익이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아직도 2013년 브라질전 수익을 깨지 못하고 있다. 협회는 대표팀 경기 특성상 고액 좌석 비율을 높일 수 없고, 일반 축구 팬들의 경제력에 맞춰 티켓 가격을 책정한다. 고액 좌석이 10% 미만이고, 고액 좌석이라도 대표팀 유니폼을 지급하기에 실수익은 적다"고 했다.

유벤투스 내한 경기가 기록할 티켓 수익은 통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가 매진되었을 때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브라질전 수익보다도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내한 경기는 국가 대표 경기가 아니며, K리그 공식 올스타전이 아니다. 유벤투스 내한이 중심인 상업 경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9년 전 바르셀로나가 내한했을 때는 경기 하루 전 메시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대량 취소표가 발생했었다. 이번에는 호날두가 출전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며 예매 호조에 반색했다.

2010년 7월 바르셀로나 내한 경기는 결국 리오넬 메시와 다니 아우베스가 전반 30분 투입되어 15분 간 뛰었고, 메시가 2골을 넣는 등 활약했으나 경기장 절반이 비는 등 흥행에 실패했다. 스페인 대표팀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한이 예정되었던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카를라스 푸욜 등이 대거 불참하는 불운도 있었다.

올해 유벤투스 내한 경기는 호날두 외에 마리오 만주키치, 에런 램지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고, 출전할 예정으로 축구 팬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호날두의 경우 최소 45분 이상 출전 조항이 포함되어 호날두를 눈 앞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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