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현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투수를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로비 로스 주니어를 보스턴에 보내고 앤서니 라나우도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라나우도는 2010년 1라운드로 보스턴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7경기 선발로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28위(4.49)에 그쳤다. 선발(4.75)과 불펜(4.02) 모두 하위권에 쳐져 마운드 보강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워싱턴 내셔널스 좌완투수였던 로스 디트와일러와 밀워키 브루어스 우완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영입해 투수진을 갖췄다. 다르빗슈 유-데릭 홀랜드와 더불어 안정적인 선발투수 확충이 필요했던 텍사스는 스토브리그 기간 선발 카드를 준비하는 데 힘썼다. 다른 구단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겨울을 보냈지만 마운드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텍사스가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시름하던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마운드 고민을 덜 수 있을까.

[사진] 앤서니 라나우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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