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연예 한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한밤'측이 함께 일하는 여성 스태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의 사건을 조명했다.

16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강지환의 사건이 집중 조명됐다. 강지환은 긴급체포된 이후 3일만에 구속영장을 받아 현재 구속수감 중이다.

긴급체포 이튿날 강지환은 구속 여부를 심사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했다. 그는 취재기자들의 질문에도 내내 묵묵부답으로 임하다가 실질검사를 모두 마친 후 뒤돌아 몇 걸음을 돌아나오며 다시 취재진 앞에서 불현듯 입을 열어 이목을 끌었다.

강지환은 "동생들이 해당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SBS 취재기자는 "오빠와 동생이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친밀함을 강조하고 사과지만 사과가 아닌 듯한 느낌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던 당시의 진술을 뒤집고 바로 어제(15일)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아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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