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애를 태우는 킬리앙 음바페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 문제로 고민하는 것은 물론 음바페도 같은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2023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을 한 상황이다. 연봉은 2천70만 유로(276억 원) 수준이다. 10대 선수로서 성장 가능성을 이미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증명한 바 있다.

올해 초부터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유수의 구단이 이적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계속 나왔다. 하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반대로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의 불화설만 더 부각됐다.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선수단 이탈은 더 가속화 중이다. 네이마르와는 있던 정도 사라지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PSG가 음바페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계약 갱신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PSG가 공개적으로 계약 갱신을 하겠다고 했지만,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

물론 음바페는 PSG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충성심을 약속했다. 계약 기간을 지키면서 미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를 영입하는 등 이적 시장에서 꽤 많은 자금을 풀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또, 이적 시장에서 연쇄 이동에 영향을 끼치는 네이마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등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도 음바페가 지켜봐야 하는 문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