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18) 이적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 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확정된 건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한 이강인은 "팀을 떠나고 싶다"라며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현지에서 보도됐다.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11경기, 출전 시간 501분에 그쳤다.
이적 요청 후 아약스와 에인트호번,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 많은 팀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완전 이적 대신 임대 또는 잔류 등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현재 그는 발렌시아 프리시즌 일정에 참여하고 있다. 21일 AS모나코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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