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 아센시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23)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레알이 3-2로 이겼다.

하지만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웃지 못했다.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후반 아센시오는 상대와 수비 과정에서 몸싸움 이후 통증을 호소했다. 아센시오는 그대로 쓰러졌다. 그는 얼굴을 감싸며 슬퍼했고, 레알 벤치진의 분위기도 심각해졌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걱정스럽다. 무릎 부상이다. 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곧장 향했지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우리에게 최악의 날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더 많은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부상이 최종적으로 확인된다면 복귀까지 8~9개월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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