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이 스콜스와 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싱가포르에서 중국으로 넘어갔다. 중국에서 토트넘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맨유는 25일 중국 오후 8시 30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2차전에서 만난다. 양 팀은 싱가포르에서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를 잡고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24일 토트넘전을 앞두고 과거 중국 프리시즌 투어를 짚었다.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토트넘전은 중국에서 치르는 15번째 경기다. 우리는 중국에서 12승 1무 1패를 했다. 총 42득점에 실점은 13골”이라고 소개했다.

기억에 남는 중국 프리시즌 투어 5개를 선정했다. 첫 번째로 2005년 7월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과 대결이었다. “2005년 투어 2번째 경기였다. 홍콩 팀에 6-0으로 이긴 후 베이징도 3-0으로 잡았다. 박지성과 폴 스콜스의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웨인 루니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 경기력도 좋았다”라며 박지성의 골을 조명했다.

다음은 광저우전이었다. 2007년 말레이시아 투어 이후 광저우와 만났다. 당시 중국에서 영입한 동팡저우도 있었다. 맨유는 “유일한 중국인 동팡저우가 있었다. 8만 관중 앞에서 경기를 했다. 웨인 루니 등이 골을 넣고 3-0으로 이겼다”고 밝혔다.

항저우 그린타운, 상하이 선화, 킷치SC전이 연달아 소개됐다. 맨유는 2009년 항저우에 무려 8골을 넣고 완벽하게 이겼다. 2012년 상하이전에서는 “당시 새로 합류했던 닉 포웰과 가가와 신지가 첫 선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선정, 역대 중국 프리시즌 투어 TOP5
▲ 박지성 맨유 동료들과 환호
vs 베이징 현대 (2005년 7월, 베이징)
vs 광저우 에버그란데 (2007년 7월, 광저우)
vs 항저우 그린타운 (2009년 7월, 항저우)
vs 상하이 선화 (2012년 7월, 상하이)
vs 킷치SC (2013년 7월, 홍콩)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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