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덱 맥과이어가 타선 도움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맥과이어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맥과이어는 팀의 9-8 승리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맥과이어는 3승7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었는데, 3승이 모두 한화전에서 거둔 것이었다. 1번의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한화를 상대로 3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강했다. 그리고 후반기 첫 등판도 한화전이었다.
맥과이어는 이날 처음으로 한화전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2회 무려 4점을 내줬다. 팀도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팀 타선이 3회 3-4로 추격한 뒤 4회 4득점으로 7-4 역전에 성공하면서 맥과이어는 한화전 행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맥과이어는 1회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 후 이성열에게 우중간 솔로포를맞았다. 이어 장진혁, 최재훈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오선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가 이어졌고 정은원의 땅볼 때 1루 커버에 들어간 맥과이어는 3루 악송구를 범해 최재훈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양성우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2회에만 4실점했다.
맥과이어는 3회와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5회에는 2사 후 호잉,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맥과이어는 투구수 98개(스트라이크 66개+볼 32개)를 기록하고 7-4로 앞선 6회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