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뒤집기 승리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NC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에서 8-4로 역전승했다. NC는 49승49패1무로 5위를 사수했고, 3위 두산은 2연승을 마감하며 59승 41패를 기록했다.  

박석민은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5번째이자 2016년 6월 10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이후 1146일 만에 기록한 그랜드슬램이었다. 

선발투수 최성영은 제구 난조 속에도 4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버텄다. 5회부터는 강윤구(1이닝 무실점)-박진우(1이닝 무실점)-김건태(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2실점)이 이어 던지며 타선이 반격할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동욱 NC 감독은 "선발 최성영이 초반 실점했지만 4회까지 잘 막아줬고 중간 투수들도 자기 몫 다해줬다. 타선은 모창민 동점포와 박석민의 역전포가 큰 힘이 됐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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